난임 및 시험관 시술

#22. 시험관 시술 성공 후, 임신 중기(13~27주차) 관리

bomagain 2025. 4. 7. 17:28

시험관 시술 임신 중기(13~27주차) 관리

 

 

임신 초기의 불안정한 시기를 지나고 나면 대부분의 산모가 "이제 안심해도 될까?"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. 특히 시험관 시술을 통해 어렵게 임신에 성공한 경우, 중기는 비교적 안정기에 해당하지만 결코 방심할 수 없는 시기다. 임신 중기는 태아가 급격히 성장하며, 산모의 신체 변화도 뚜렷하게 나타나는 시기로써, 정기적인 검진과 생활 습관 관리가 필요하다.

 

 

1. 임신 중기 특징 및 산모 몸의 변화

임신 중기(13~27주차)는 흔히 ‘임신의 황금기’라고 불리지만, 산모의 몸은 점차 더 많은 부담을 견디게 된다. 따라서 변화를 잘 이해하고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.

변화 항목 설명
체중 증가 보통 주당 0.4~0.5kg씩 증가, 총 5~7kg 정도
태동 시작 보통 18~22주경 첫 태동 느낌
자궁 확대 배가 눈에 띄게 불러오며, 허리 통증, 골반통 증가
피부 변화 기미, 튼살, 피부 건조함 등 발생 가능
소화 문제 자궁이 위를 압박하며 더부룩함, 속쓰림 유발

 

2. 임신 중기 정기검진 체크포인트

임신 중기에도 정기적인 병원 방문이 매우 중요하며, 특히 태아의 구조적 이상을 확인하고 산모 건강 상태를 점검하는 시기다.

 

16~20주차: 정밀 초음파 검사

  • 장기 기형, 심장, 뇌, 신장 등 태아 주요 기관 검사
  • 태아 성별 확인도 이 시기에 가능

24~28주차: 임신성 당뇨 검사 (50g 당부하 검사)

  • 산모의 혈당 조절 상태 확인
  • 수치에 따라 식이조절 또는 추가 검사 필요

혈압, 체중, 단백뇨 검사

  • 임신중독증, 고혈압, 단백뇨 발생 여부 확인
  • 필요시 추가 피검사 진행

자궁경부 길이 측정

  • 조산 위험 예측을 위한 검사

 

 

3. 임신 중기 일상 생활 가이드

임신 중기(13~27주차)는 입덧이 줄어들고 몸도 한결 안정되는 시기지만, 태아의 성장 속도가 빨라지기 때문에 생활 전반에 있어 섬세한 관리가 필요하다. 이 시기에는 체력 유지와 체중 관리, 그리고 태아의 건강한 발달을 위한 식습관과 운동 습관이 중요하다.

 

 균형 잡힌 식단 관리

  • 철분, 칼슘, 단백질이 풍부한 식사
  • 철분제는 공복보다는 식사 후 복용, 변비 주의
  • 기름진 음식, 단 음식은 임신성 당뇨 위험 ↑

 적당한 운동으로 체력 유지

  • 걷기, 임산부 요가, 수영 등 가벼운 운동 권장
  • 혈액순환, 허리 통증 예방, 체중 조절에 도움

 수면 자세 조절

  • 자궁이 커지면서 ‘왼쪽 옆으로 누운 자세’가 혈류 순환에 가장 좋음
  • 쿠션이나 바디필로우 활용 추천

 튼살 예방 & 피부 보습

  • 복부, 허벅지, 가슴 부위에 튼살크림 or 오일 사용
  • 가려움증 완화 & 피부탄력 유지

 

 

4. 임신 중기 주의해야 할 증상

임신 중기는 태아가 급속도로 성장하고 자궁이 커지면서 다양한 이상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. 특히 조산의 징후가 될 수 있는 증상은 빠르게 파악하고 즉시 병원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.

증상 원인 대처법
🚨 심한 복통 or 자궁 수축 자궁의 조기 수축, 자궁경부 무력증 - 휴식해도 통증 지속 시 즉시 병원
- 자궁경부 길이 측정, 수축 억제제 투여
🚨 질 분비물 변화 (노란색/녹색/악취) 감염성 질환(세균성 질염, 칸디다 등) - 질 분비물 검사
- 항생제·항진균제 치료
- 자극적인 세정제 사용 피하기
🚨 질 출혈 or 갈색 분비물 태반 문제, 자궁 경부 자극 - 출혈 색·양 체크 후 즉시 병원 방문
- 초음파로 태반 위치 확인
- 필요 시 절대 안정 or 입원 치료
🚨 갑작스러운 두통, 시야 흐림, 부종 고혈압성 질환 - 혈압·소변검사 필수
- 필요 시 입원, 조기 분만 고려
🚨 태동 감소 or 느껴지지 않음 태아 저산소증, 태반 기능 저하 - 2시간에 10회 이상 태동 체크
- 태동 미약 시 당분 섭취 후 관찰
- 지속 시 병원에서 NST or 초음파 검사

 

 

5. 태아 성장에 맞춘 정서적 준비

태아는 임신 중기부터 청각이 발달하고 외부 자극에 반응하기 시작한다. 이 시기부터는 단순히 신체적인 건강 관리뿐 아니라, 엄마의 정서 상태가 아이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. 감정적으로 안정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.

 

태교 일기나 음악, 책 읽기 등을 통해 정서적 교감 시도

파트너와의 관계도 중요! 함께 병원 방문 & 태교 클래스 참여 추천

가족과의 소통을 통해 스트레스 완화, 안정된 환경 조성

임신 중기 태아 성장에 맞춘 정서적 준비

 

 

★ 방심하기 쉬운 시기, 그러나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한 순간!

임신 중기는 안정기이자, ‘관리의 골든타임’이기도 하다.

태아의 성장 속도는 빨라지고, 산모의 몸은 더 많은 변화를 겪는다. 이 시기를 잘 관리하면 남은 후기도 훨씬 수월하게 지나갈 수 있으므로, 정기 검진과 생활 습관 개선을 통해 건강한 출산을 향해 한 걸음씩 나아가자!